취임 한달 맞은 이용표 승강기공단 이사장 "승강기 안전강국 목표"
취임 한달 맞은 이용표 승강기공단 이사장 "승강기 안전강국 목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06.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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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소통·상생 중심의 경영"
성공적 '승강기엑스포' 준비에 최선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내 최고 승강기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단 직원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토대로 승강기 산업발전과 승강기 안전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과 성을 다하겠다".

이용표 전 서울경찰청장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3대 이사장에 취임(5월10일)한지 한달 여가 됐다. 그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승강기를 이용하는 것을 보니 대한민국 승강기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공단의 최고 경영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밝힌다.

현재 우리나라 승강기 운행대수는 75만여대로 세계 7위, 연간 신규설치 대수는 4만6000여대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승강기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제조‧수입 및 유지관리업체가 1100여개에 달하며, 산업 종사자수는 2만5000여명으로 국가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용표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국내 승강기 산업육성과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해외 유명 승강기엑스포에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한국관을 운영하고, 해외 기업과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매칭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한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승강기 안전인증업무를 이관받아 거창에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하며 승강기 인증업무 수행을 통해 산업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거창에 조성중인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운영주체도 맡아 지난 5월 24일 새로운 시험타워와 산업복합관 착공식도 가졌다. 이는 내년 말 완공되면 승강기 산업발전의 새로운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공단의 역할과 업무 범위가 확대되며, 공단의 자성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공단이 추구해야할 최고의 가치는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보장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단은 전문, 소통, 상생 중심의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밖에 이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들과 다양한 소통과 원만한 노사관계를 통해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내부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공단이 세계 수준의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을 주도하는 승강기 전문 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남은 열정을 전부 쏟아 붓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사)대한승강기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1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오는 9월 14~16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 전시장 5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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