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사고포착알리미' T맵 확대 운영
도로공사, '사고포착알리미' T맵 확대 운영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5.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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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 개념도 [자료=도로공사]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 개념도 [자료=도로공사]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돌발상황을 후방 차량에 알리는 '사고포착알리미' 시스템을 24일부터 T맵(T map)을 통해 확대 운영 한다고 밝혔다.

사고포착알리미는 민간 내비게이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속도로의 돌발상황을 신속하게 검지할 수 있는 사고대응 시스템이다.

고속도로에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수집된 급감속, 정차 등 정보를 도로공사에 전송하게 된다. 도로공사 상황실 근무자는 이 정보를 토대로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사고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이어 사고 발생 사실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후속 차량에 전달해 사고 발생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도로공사는 2019년 12월부터 사고포착알리미를 운영한 결과, 상황실 근무자의 돌발상황 평균 인지시간이 당초 16분에서 최대 1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약 1340만명의 T map 이용자들이 수도권 고속도로 에서 발생하는 급정거와 본선 및 갓길 정차 정보를 운전 중에 제공받을 수 있다. 도공은 사고 및 사상자 최소화와 2차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데이터 검증 분석 및 개선을 통해 현재 수도권에 한해 제공되고 있는 사고포착알리미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 확대로 신속한 사고 대응뿐만 아니라, 주변 운전자들에게도 돌발상황을 신속하게 안내해 2차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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