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전남 신안군은 목포시에서 발생된 폐점토블럭을 공원조성에 재활용해 예산절감 뿐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목포시 건설현장에서 발생된 폐점토블럭 150톤을 제공받아 '1004 뮤지엄파크'의 매화정원, 새우란 군락지, 바다휴양숲 산책로 등에 재활용했다. 폐점토블럭을 재활용해 정감있고 고풍스러운 정원을 조성하고, 자재구입비 약 3600만원의 예산 절감과 환경보호 효과로 1석 3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폐점토블럭으로 바닥포장 뿐만 아니라 앉음 벽까지 설치한 매화정원에 폐기처분에 놓여있던 50년생 매화나무 80여주를 기증받아 식재함으로써 새로운 리사이클링 정원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박우량 군수는 “나무식재 사업과 더불어 관내․관외에서 버려지는 각종 건설자재를 재활용하는 작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추진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신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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