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한강공원에 나무 7만 그루 심는다
서울시, 올해 한강공원에 나무 7만 그루 심는다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5.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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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심에 필요한 생태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총 7만 그루의 나무를 한강공원에 식재, 한강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한강숲 조성사업'을 시행, 지난해까지 총 108만그루의 나무를 한강공원에 심었다. 올해는 잠원·이촌한강공원을 비롯해 한강 전역에 7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 울창한 한강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3만 그루는 잠원·이촌한강공원에 심어진다. 한강 수변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생태숲'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음과 나무 그늘을 제공하는 '이용숲'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7월 숲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을 통해 5000그루, '녹지식재사업'을 통해 3만5000그루가 심어질 예정이다. 

특히 계절과 관계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소나무, 낙우송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한 나무와 하천구역 내 식재 권장 수종(버드나무 등) 위주로 식재할 방침이다. 

김상국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숲 조성을 통해 한강의 자연성 회복에 기여하고 맑고 깨끗한 서울시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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