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자율보행 로봇 투입 터널공사 안전·품질관리
포스코건설, 자율보행 로봇 투입 터널공사 안전·품질관리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05.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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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 작업 직후 현장 안전·시공 오류 확인
▲포스코건설이 터널공사 현장에 투입한 자율주행 로봇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터널공사 현장에 투입한 자율주행 로봇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건설이 무인 작동 자율보행 로봇을 활용해 터널공사 안전·품질관리를 강화한다.

포스코건설은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라이다(LiDAR)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자율보행 로봇을 활용해 터널 내부의 시공 오류와 균열 등을 확인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율보행 로봇은 바퀴 대신 4족을 달아 장애물이나 복잡한 지형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군사목적의 정찰이나 석유 굴착 현장의 가스 누출 탐지 등 위험한 작업에서 사용돼 왔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포천~화도 고속도로 4공구’ 현장의 터널공사에 자율보행 로봇을 시범 적용했다.

발파 작업 직후 인력이 투입되기 전, 암반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인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공 오류 뿐 아니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활용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라이다를 탑재한 드론으로 스캔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형·토공량 등의 사업부지 정보를 제공하는 ‘Pos-Site’ 시스템을 개발, 정밀설계와 시공오류를 확인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또한 측량 작업자 없이 경사면을 굴착하고 매설물이 있는 토지의 정밀한 굴착이 가능하도록 각종 계측기를 부착한 굴삭기를 투입하는 등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현장에 적극 적용 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현장 작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모든 공사에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일하기 편리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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