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설경기실사지수 97.2…5년 9개월만에 최대치
4월 건설경기실사지수 97.2…5년 9개월만에 최대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5.03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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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5월 전망치 109.2
▲종합 CBSI 추이 [자료=건설산업연구원]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일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0p 상승한 9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5월 지수는 4월보다 12.0p 상승한 109.2로 전망, 건설경기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CBSI는 올해 2월까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3월 12.4p 반등한 바 있다. 이어 4월에도 4.0p 상승하며 지난 2015년 7월 101.3을 기록한 이후 5년 9개월만에 가장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수 수준을 감안하면 건설경기가 회복국면 초입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되지만 향후 추이는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4월에 통상적으로 공사가 증가해 지수가 전월보다 3~4p 정도 증가한다"며 "이러한 계절적인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공사 수주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며, 기성 상황도 전월보다 개선돼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5월 지수 전망치는 전월 대비 12.0p 상승한 109.2를 기록하며 건설경기가 더욱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10p 이상 높다"며 "그만큼 5월에는 경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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