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2294억원…전년比 89.7% 증가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2294억원…전년比 89.7% 증가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04.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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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우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2021년 1·4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9390억원, 영업이익 2294억원, 당기순이익 14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2조1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이중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09억원) 대비 89.7% 급증한 2294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 현장의 일시적 원가율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 현장 실적 개선 등의 영향”이라며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도 34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실적(2170억원)을 크게 웃돌았고, 주택을 비롯한 대부분 사업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도 14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860억원 가량 늘어났다.

이어 “흑석11구역, 대구본리동주상복합 등 국내 주택건축 부문 수주가 실적을 견인하며,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2·4분기부터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해 연간 수주목표(11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8조9685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매출액에 견주면 4.7년치 일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스크·원가 관리 시스템 등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입찰 및 사업 관리 역량이 크게 개선됐다”며 “양질의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면 올해 초 공시한 향후 3개년간 수주 및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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