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춘천·충북·포항,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예비사업지 선정
대구·춘천·충북·포항,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예비사업지 선정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04.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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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에 국비 15억원씩 지원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예비사업 대상지로 대구, 춘천, 충북, 포항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스마트 챌린지 사업 대상지 45곳이 모두 선정됐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교통‧ 안전‧환경‧복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도시 전역의 스마트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현하는 사업으로, 총 20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구·춘천·충북·포항 4곳이 선정됐다.

특히, 스마트도시 구축에 민간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 맞게 지자체별로 10곳 내외의 혁신기술을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한 곳당 국비 15억이 지원된다. 이후 평가를 거쳐 본사업으로 선정되는 경우 2년간 200억원(지방비 50%)을 지원받아 도시 전역으로 확산 사업을 하게 된다.

▲대구의 AI 기반 도심교통 솔루션(왼쪽)과 춘천의 시민참여형 탄소배출권 시스템
▲대구의 AI 기반 도심교통 솔루션(왼쪽)과 춘천의 시민참여형 탄소배출권 시스템

대구시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관제하고, 교통흐름을 분산시켜 도심교통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 춘천시는 개인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센서를 달아 운행량이 줄어든 만큼 탄소절감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개인의 친환경 노력과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탄소배출권 수익구조와 연계하는 실증모델을 구현한다.

▲충북의 스마트 응급의료‧모빌리티 서비스(왼쪽)와 포항의 스마트 도로안전 시스템
▲충북의 스마트 응급의료‧모빌리티 서비스(왼쪽)와 포항의 스마트 도로안전 시스템

충북은 충북혁신도시, 오송, 오창 지역의 의료·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와 자율주행 전기차를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추진한다.

경북 포항은 포트홀(도로파임)처럼 도로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나 적치물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최임락 도시정책관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AI기반 도심교통 혁신, 시민참여형 탄소배출권 플랫폼, 스마트 응급의료 등 혁신적인 스마트 솔루션들이 제시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들을 적용해 지역의 대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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