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0개 기업과 화학사고 예방 간담회
환경부, 10개 기업과 화학사고 예방 간담회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4.22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호텔에서 주요 기업 경영진과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부가 이달 13일부터 전국에서 추진하는 화학사고 집중 예방 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회의에는 ▲금강탱크터미널 ▲동우케미칼 ▲LG디스플레이 ▲미원상사 ▲에쓰오일(S-OIL) ▲SK머티리얼즈 ▲SK하이닉스 ▲GS칼텍스 ▲한국바스프 ▲한국솔베이서비스 등 10개 기업 임원이 참석한다.

각 기업 임원들은 현장에서 파악한 화학 사고 원인과 저감 활동을 회의에서 공유하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건의하는 등 화학사고 예방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환경부는 '밸프스(밸브·플랜지·스위치) 사전 점검·확인 캠페인'을 기업 임원들에게 소개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춰 자체 화학사고 예방 계획을 수립·참여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밸프스 안전활동 집중 홍보 기간을 이달 말에서 다음달 말까지 연장한다. 각 지방(유역)환경청·화학물질안전원을 중심으로 사업장 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집중 홍보기간이 끝나더라도 '화학물질관리법' 무료 상담 사업, 설치·정기검사, 취급시설 지도·점검 등을 계기로 사업장 방문 시 '밸프스'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황석태 생활환경정책실장은 "5월 말까지 행정 역량을 집중해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작업 전 밸프스 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상시 안전 점검체계가 정착되고 사업장의 화학 사고가 줄어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