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정기총회…829억원 현금배당
건설공제조합, 정기총회…829억원 현금배당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04.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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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총 800억원 규모의 조합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조합은 2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120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0사업연도 결산과 이익잉여금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합의 수익은 4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0억원 증가했고, 총비용은 2614억원으로, 145억원 늘었다.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5억원 증가한 1558억원을 기록했다.

조합은 당기순이익 중 829억원을 조합원에게 현금 배당하고, 나머지 729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한다.

현금 배당 829억원은 당기순이익의 53% 수준에 달하며, 조합은 이를 통해 8년 연속, 총 6162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증수수료 및 융자이자 할인 등 조합원 지원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전년을 상회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조합원 금융편익 제고와 부담 경감을 지속하는 한편 치열한 경영혁신 노력을 통해 조합 본연의 공공성 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오는 7월부터 보증·융자 한도를 올리고, 보증수수료·융자이자를 낮추는 내용의 영업제도 개편안을 준비 중이다.

조합은 중소조합원 경영컨설팅 확대 실시, 건설혁신기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조합원과 건설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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