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산하기관 건물일체형 태양광 확대…탄소중립 가속
환경부, 소속·산하기관 건물일체형 태양광 확대…탄소중립 가속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4.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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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수자원공사·국립생태원·환경공단·공원공단 건물 탄소중립 이행계획 점검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지난 19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공공건물의 탄소중립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소속·산하기관의 건물과 시설물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혁신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립환경과학원·수자원공사·국립생태원·한국환경공단·국립공원공단 등 환경부 소속·산하 5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기관별 소유 건물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을, 유휴부지엔 고정식 태양광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지 조사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자체의 공공건축물의 탄소중립을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수자원공사는 도심 건물의 주요 에너지자립 수단인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태양광을 적극 도입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에 실증시설(테스트 베드)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기연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실증 자료를 활용, 효율성 검증과 연구·개발(R&D)을 통한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한국건물태양광협회는 건물 에너지자립률 제고를 위한 태양광 보급 활성화 홍보와 사업 본보기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수자원공사는 2035년까지 모든 업무·복지시설에 연차별로 탄소중립을 위한 이행계획안(로드맵)을 올해 2월 수립했으며, 6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공공기관 중에서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한 장관은 "건물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건물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자립률을 높일 수 있는 혁신기술에 대한 정책지원이 절실하다"며 "환경부가 먼저 건물일체형 태양광과 같은 혁신기술에 실증시설을 제공해 실증자료를 검증,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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