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남지역 중소도시서 1.4만 가구 분양
2분기 영남지역 중소도시서 1.4만 가구 분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4.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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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하양 제일풍경채 투시도 [자료=제일건설]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 투시도 [자료=제일건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 2분기에 광역시를 제외한 영남지역 중소도시에서 아파트 1만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에 해당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규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1만 가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규제에서 벗어난 지방 중소도시들에 대한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광역시 외 기타 영남 지역 1만4283가구 분양에 청약자 약 15만명이 몰려, 지난 2019년 대비 약 5배 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방 도시 신규 단지들에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1년 사이 미분양 물량도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광역시 외 경상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1만7225가구에서 약 70% 가량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영남권 광역시 미분양 단지 감소량이 62%인 것과 비교해도 감소폭이 크다.

영남권 부동산 관계자들은 “경상남북도 인구가 부산, 대구, 울산 등 광역시 인구 대비 약 100만 명 적은 590만명 수준인 것과 비교해 청약자 수는 6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올해 해당 지역 신규 청약자 수 상승여력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일건설은 이달 경북 경산시 하양지구 A7BL에서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145-2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6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74·84㎡ 타입으로 구성된다.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B9블록에서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9개동 총 533가구 규모로, 전 타입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공급에 나선다. 총 4329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의 마지막 공급단지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공급한다. 지난해 분양한 1차 1400가구와 함께 총 2780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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