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집창촌, 44층 주상복합 단지로 재정비
영등포역 집창촌, 44층 주상복합 단지로 재정비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4.08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도계위, 영등포 역세권 정비계획안 가결
▲영등포 역세권 개발 예시안 [자료=서울시]
▲영등포 역세권 개발 예시안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영등포역 앞 집창촌이 사라지고 최고 44층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영등포구 영등포 도심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함에도 집창촌, 노후된 공장이 혼재(총 112동의 건축물 중 44.7%가 성매매관련시설이며, 공장·창고는 20.5%)돼 있어 인근 타임스퀘어와 영등포 역세권 상권과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신안산선 건물형출입구를 제외하고는 단일 사업시행지구로 계획했으며 영등포 상업·업무중심의 고밀개발을 위해 높이는 150m 결정하고 직주근접 실현 및 도심공동화 방지를 위해 주거용도도 도입 가능하도록 했다.

용적률을 기존 460%에서 700%까지 허용해 최고 층수 44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6개 동을 세울 수 있게 했다.

사업시행지구계획은 대상지 내 대규모 필지 소유자, 우체국, 신안산선 건립 사업자 등과 사전협의를 통해 계획의 실현성과 공공성을 강화했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향후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지침이 되는 공공정비계획으로 개발용도 및 공공시설 부담계획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주민제안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