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능형교통체계 민간 혁신기술 3건 선정
국토부, 지능형교통체계 민간 혁신기술 3건 선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4.07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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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현장 적용위한 시범사업 진행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민간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지능형교통체계(ITS)에 적용하는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 3건을 최종 선정해 실제 도로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ㆍ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ㆍ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이번 공모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민간이 가지고 있는 혁신기술과 국민 체감형 ITS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 3일부터 24일까지 사업공모를 시작해 지난 5일 최종평가를 실시했다.

공모결과 총 57개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1단계 평가에서 사업 내용의 참신성과 기술력, 효과를 중심으로 후보군을 압축(13개 사업)하고,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담은 제안서로 최종 대상사업을 선정하는 2단계 평가 방식을 적용했다.

최종 평가위원회는 ITS 분야 민간전문가 9명으로 구성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서면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3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하나텍시스템이 제안한 ‘IOT 지자기 센서를 활용한 횡단보도 스마트안전시스템’은 교차로 접근차량과 보행자에 안전정보(조명, 음향 등)를 제공하고, 공사구간 실시간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플래닛이 제안한 ‘주행소리 AI 분석 기반 실시간 노면위험정보알림 솔루션’은 노면 주행 음향데이터를 기반 AI 분석으로 노면상태(결빙, 적설, 강우, 슬러시)를 분석 판단해 노면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이 제안한 ‘고정밀 통신데이터 측위기술 기반의 ITS혁신 서비스 개발’ 서비스는 통신 기지국 고정밀 측위데이터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주요구간 및 교차로 방향별 교통량을 전달하며 전국을 대상으로 확장할 수 있다.

국토부는 선정된 기술을 실제 도로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올해 말까지 진행하고 효과평가를 통해 사업성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공공 ITS 시장에 최초로 시도된 발주방식으로, 강소기업의 기술발전 뿐만 아니라 ITS 기술 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ITS 혁신을 위해 국민체감형 서비스와 교통안전 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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