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선로전환기 점검 장비 특허 등록
공항철도, 선로전환기 점검 장비 특허 등록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4.06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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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품의 정상 작동여부 사전 확인…보수 시간 단축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공항철도는 선로전환기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는 장비인 ‘선로전환기 기능 테스트 장치’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장치는 입력한 제어정보에 따라 선로의 진로 방향을 전환하는 선로전환기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고, 내부 회선의 접속상태를 진단하는 기능을 한다. 선로전환기의 고장 부품을 교체할 때 새 부품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선로전환기의 고장 부품을 교환할 때 장비를 모두 분해하고 예비품을 장착해야만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새로 장착한 예비품이 고장난 경우 다시 분해와 조립 과정을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공항철도에는 서울역∼인천공항2터미널역∼용유차량기지 70㎞ 구간에 총 160대의 선로전환기가 설치돼 있다.

이 장치를 사용해 예비부품의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에서 고장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보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재고 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 테스트 장치는 1대당 5000여만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이번 특허 등록에 따른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도 크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장비를 활용하면서 업무능률이 크게 향상됐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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