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신규 지정
경북대·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신규 지정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04.01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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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교육부·중기벤처부, 내년 상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두 곳을 캠퍼스 신규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발표한 후 선도사업 대상으로 3개 대학(강원대학교, 한남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이 선정됐다. 

정부는 올해 신규 사업 2개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총 23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기업육성 분야 등의 전문가 9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 ▲대학의 역량 및 의지 ▲기업 유치 가능성 등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대학을 선정했다. 

경북대는 총 1204억원을 투입해 3만2000㎡의 부지에 2030년까지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주축으로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한다. 

전남대는 1500억원을 투입해 3만5609㎡ 부지에 정보기술(IT)과 환경공학기술(ET), 생명공학기술(BT), 문화콘텐츠기술(CT) 등을 중심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추진한다.

두 사업지는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받고 하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 대학은 기존 선도사업에 이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3개 부처가 힘을 모아 산학연 협력 혁신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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