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1300가구 공급…상반기 철거시작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1300가구 공급…상반기 철거시작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3.25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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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빌딩·생활 SOC 시설 확충
▲사업지 위치도
▲사업지 위치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옛 성동구치소부지의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서 1300가구의 주택과 비지니스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은 올해 상반기 중 기존 시설물 철거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오금역에 인접한 옛 성동구치소 부지(7만8758㎡)는 해당시설이 지난 2017년 문정 법무단지로 이전하면서 남게된 서울에 남은 마지막 교정시설이다.

토지소유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서울시의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결과 옛 성동구치소 자리는 주택과 업무, 공공 3개 용도로 나눠 개발된다.

‘업무용지’는 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13층 높이의 업무시설(3만626㎡)이 들어설 예정이며 새로운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공기여로 확보한 ‘공공용지’(1만8827㎡)에는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 약 2880억원을 활용해 문화, 체육, 청소년 등 생활SOC를 확충해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시설로 계획 중이다.

또한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 700가구(최고 26층, 연면적 9만8838㎡)와 공동주택 1개 단지 600가구(최고 28층, 연면적 9만2787㎡)를 통해 총 13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상면 공공개발기획단장 직무대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새로운 비즈니스 및 주거 공간 조성을 통해 오금역 일대의 새로운 지역 명소로 지역 내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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