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주로 소비재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던 ‘한정판’의 인기가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수량이 적을수록, 가격이 비쌀수록 오히려 희소성과 소장가치가 부각되며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동일 단지 내에서도 몇 가구 밖에 없는 펜트하우스에 청약이 집중되고,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수십억이 넘는 최고급 주택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7일 충남 계룡시에 공급되는 아파트 ‘계룡자이’의 청약접수 결과, 총 261가구 모집에 7225명이 접수해 평균 27.7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이 단지 전용 84㎡E타입, 펜트하우스에서 나왔다. 단 3가구 모집에 무려 726건의 청약이 몰리며 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한 최고급 도시형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무려 7128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10.42대 1, 평균 6.58대 1의 우수한 경쟁률로 분양을 마쳤다. ‘VVIP만을 위한 최고급 주택’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한 점이 고객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 같은 한정판 타이틀을 단 부동산은 향후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된다. 소유 경쟁이 치열한 상품인 만큼 거래가 자주 일어나진 않아도 거래 건마다 최고가를 경신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최근 부동산 시장에 각종 규제가 강화되고, 경제 전반에 불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다다익선’의 분위기에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며 ‘한정판’ 타이틀이 어울리는 상품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최근 강남권 자산가들의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카시아 속초’ 역시 희소성과 상징성을 고루 갖춘 ‘한정판 부동산’이라는 점이 인기 요소다.
‘카시아 속초’는 호텔&리조트 체인인 반얀트리 그룹이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서 공급하는 최고급 레지던스 호텔이다.
우선 ‘카시아 속초’의 브랜드부터가 한정판이다. '카시아’는 반얀트리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스타일리쉬한 별장 느낌을 갖고 있어 최근 전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선호도 높은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다. 특히 국내에서는 ‘카시아 속초’가 1호다. 국내 유일의 한정판 카시아 브랜드 호텔이다.
특히 ‘카시아 속초’의 계약자들은 반얀트리 자산 소유주만이 가입할 수 있는 ‘생추어리클럽(The Sanctuary Club)‘에 가입돼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해외의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라구나 등 생추어리클럽 네트워크에 속한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과 각종 부대시설 이용 시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카시아 속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연간 사용권 30일 중 15일에 대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반얀트리 그룹의 해외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할 수 있는 교환프로그램까지 제공된다.
‘카시아 속초’는 해안가 끝자리에 위치해 호텔 전 객실에서 탁 트인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게다가 주변으로 인기 관광지인 동명항이 바로 가까이 위치하고, 속초해수욕장, 아바이마을, 설악산 등 유명 관광지로의 이동도 편리해 관광객들이 머물기 최적의 자리다.
주변에서 볼 수 없던 뛰어난 내외관 설계와 부대시설까지 잘 갖춘 점도 주목할만하다. 유명 건축가인 김찬중 건축가가 직접 외관 및 통합 디자인을 맡아 차별화된 내외관 설계를 적용하며, 호텔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내놓는 고급화전략까지 더해진다.
또한 스위트룸에 걸맞게 호텔 전 객실에 히노끼 컨셉의 욕조와 발코니를 적용했고, 침대, 욕조 발코니를 일직선으로 배치해 바다 조망을 극대화하는 섬세한 설계도 적용했다. 또한 야외인피니티풀, 인도어풀, 키즈풀, 고급스파, 사우나, 최상부 루프탑 라운지, 400석 규모의 연회장,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 ‘애술린(Assouline)’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부대시설도 최고급이다.
자산가들을 사로잡을 한정판 부동산이라는 점에서 홍보관의 운영도 남다르다. 강남권에 집중된 수요 특성을 반영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85-4 디자이너빌딩에 VIP 라운지를 조성했으며, 프라이빗한 상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중이다.
한편 ‘카시아 속초’는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운영하며, 계약자는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을 사전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기에 이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