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경기 부양효과를 위해 올해 공공건설공사 70% 정도를 상반기에 조기발주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조기발주 규모는 9408억원으로 시와 구·군 7822억원, 공사·공단·교육청 1586억원이다. 이는 올해 공공건설공사 발주물량인 1조3536억원의 69.5%에 해당한다.
상반기 발주 주요사업은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 342억원 ▲사색 있는 산책로 조성공사 1단계 72억원 ▲안심뉴타운 행복주택 건립 511억원 ▲매천중 다목적교실 및 사격장 증축 31억원 등이다.
시는 조기발주를 위해 환경·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경제성검토(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을 신속하게 하고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를 단축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협회 및 시공업체 등과 협조해 지역 인력·자재·장비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가 큰 건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건설공사 조기발주 현황을 점검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건설공사 조기발주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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