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철도안전 자율보고 제도' 운영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철도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안전관리 증진을 위한 대국민 ‘철도안전 자율보고’ 제도를 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철도안전 자율보고란 철도 종사자는 물론 전 국민이 철도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이에 따라 기존 철도 안전분야 담당자만 할 수 있었던 위험요인 보고를 전 국민으로 확대해 철도시설 이용자가 직접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철도안전 자율보고 대상은 승강장 안전문 오작동, 역사 내 안전 시설물 장애 및 파손 등 철도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모든 경우다.
신고자 신분을 철저하게 보호하며, 신고 방법은 철도안전 자율보고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 등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신고 내용은 전문가의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시설 개선 요청, 위험요인 사례 등 안전정보로 활용된다.
권용복 이사장은 “철도안전 자율보고 제도가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철도 사고 및 운행 장애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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