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앤리치'가 주목하는 고급 부동산…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카시아 속초’
'영앤리치'가 주목하는 고급 부동산…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카시아 속초’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03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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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계약률 월등
▲‘카시아 속초’ 전경
▲‘카시아 속초’ 전경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 이른바 영앤리치(Young & Rich : 젊은 부자)가 큰 손으로 등장하면서, 고가 부동산 거래도 증가세다.

국세청이 발표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종합부동산세를 낸 39세 미만 납세자수는 3만47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종합부동산세를 납세한 총 인원(55만8205명)의 6.2%에 해당하는 수치다.

영앤리치들은 부동산 투자 욕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2020 한국의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이하 젊은 부자들이 보유한 부동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투자목적과 상업용 부동산이 전체의 6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0대에 부자와 비교하면 7%p 높은 수준이다. 또 40대 이하 부자들 중 22%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 방침에도 향후 부동산을 매입 또는 매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이었다.

영앤리치가 고가 부동산 구매에 적극 나서면서 분양 성적도 좋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카시아 속초’는 글로벌 리조트&호텔 체인인 반얀트리 그룹의 레지던스 브랜드인 ‘카시아’가 국내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단지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고가의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30~40대 계약률 높아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카시아 속초’ 계약자 중 30~40대가 61.1%를 차지하면서 50~60대(34%)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고가 부동산의 주요 계약자가 60대 이상 중장년 층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적인 결과다.

한편,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인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로 조성된다. 

‘카시아 속초’는 동해 일출을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는 자리에 조성돼, 전 객실에서 이국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독특하면서 창의적 설계로 유명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한 외관은 건물 자체로 눈길을 끈다.

전 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스위트룸으로 구성하며, 객실마다 히노키 욕조와 발코니를 배치했다. 특히,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마치 해외 유명 리조트에 머무는 듯한 느낌이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부대시설도 자랑이다. 지상 4층에 마련된 야외 인피니티 풀에는 모래사장이 더해져, 막힘 없는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전용 해변처럼 꾸며진다. 그 외 부대시설로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과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키즈풀과 인도어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Assouline)’ 라이브러리 라운지도 계획 중이다.

국내 최초로 반얀트리 그룹의 생추어리클럽(The Sanctuary Club) 가입 혜택도 제공된다.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생추어리클럽 네트워크에 속한 해외의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라구나 호텔과 리조트를 예약할 때 ‘이용 가능한 최상 요금(Best Available Rate)’에서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호텔 내 스파 시설과 레스토랑 요금도 할인된다. 푸켓·빈탄·랑코에 있는 리조트에서는 골프 요금도 할인 받을 수 있다. 

보유한 숙박권을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라구나 소유주에게만 제공되는 교환프로그램(The Exchange Programme)은 연간 사용권 30일 중 최대 15일을 교환소에 맡기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반얀트리 그룹의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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