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96곳 선정 생활여건 개조사업…1500억 지원
취약지역 96곳 선정 생활여건 개조사업…1500억 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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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노후주택 정비·지붕 개량 등 개선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96개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 16개소, 농어촌 80개소로 시·도별로는 ▲전남 22개소 ▲경북 20개소 ▲경남 16개소 ▲전북 11개소 등 총 11개 시·도가 포함됐다.

사업대상지에 올해 약 15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총 1500억원의 국비(도시 약 450억·농어촌 약 105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균형위에 따르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어촌 311개소와 도시 120개소 총 431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다.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human care)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지역은 향후 4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개소당 국비 지원액은 도시 약 30억원, 농어촌 약 15억원이 투입된다. 단, 도시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조성 시엔 최대 70억원이 지원된다.

해당 부처별로 4~5월 중 신규 사업대상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종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균형위는 지자체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균형위 관계자는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인프라로 어렵게 지내온 취약 지역 주민들이 기본적인 삶의 질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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