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민간건축 그린리모델링 2만여건 지원
국토부, 올해 민간건축 그린리모델링 2만여건 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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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고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절차도  [자료=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절차도 [자료=국토부]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2만건 가량의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시행을 지난달 26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을 향상하고 창호를 교체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다.

민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는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LH 그린리모델링센터를 통해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공모 일정과 세부절차는 이달 중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한다.

국토부는 올해 민간 그린리모델링 지원기준 완화와 규모 확대를 통해 약 100억원(2만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의 그린리모델링 수요를 반영, 지원대상 공사범위를 확대하고 대출한도를 증액하고 이자지원율을 상향하는 등 지원기준을 대폭 개선했다.

공동주택은 최근 3년 내 새로 설치해 교체가 필요 없는 창호가 3분의 1 미만인 경우, 나머지 창호를 교체 완료하면 지원 가능토록 창호 지원기준을 변경했다. 단독주택은 'ECO2', 'GR-E' 등 에너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외에도 간이평가표를 통해 성능개선 비율을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대상 건축물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이 소유 또는 관리하는 공공건축물 중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국공립 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 보건소, 보건진료소, 의료시설 등이다. 지난해와 같이 2276억원의 국비를 투입, 총 1000여동 개선이 목표다.

서울시와 관할 구,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사업비의 50%, 그 외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본격적인 사업공모는 이달 중 별도 공고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며, ‘그린리모델링 공모 접수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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