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스틸 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 시상식 개최
철강협회, ‘스틸 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 시상식 개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2.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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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는 지난 23일 도산대로 더샵갤러리에서 ‘대학생 스틸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포스코, GS건설, 유창, 금강공업, 포스코A&C, NI스틸의 협찬으로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 ‘2020 대학생 스틸모듈러 건축설계 공모전’의 수상작 가운데 9개 팀에 대한 시상행사 및 갤러리 전시행사로 꾸며졌다. 당초 작년 11월 개최예정이었던 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연 개최됐다.

‘모듈러 건축’이란 공장에서 대부분의 건설 공정을 마무리하고, 현장에서는 조립 등 최소한의 작업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건설기술로써 이미 유럽, 미국 등에서는 다양한 용도로 관련기술이 적용중인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 포스코가 최초로 관련 기술을 유럽에서 도입해 국내 초등학교에 적용하면서 기술을 상용화한 바 있다. 

철강협회는 2019년 강구조센터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를 발족하고 모듈러건축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첫 공모전을 추진했다.

철강협회는 공모전의 위상을 높이고 공정성을 기리기 위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건설 전문 연구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약 20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26개팀을 선별, 대상 2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5팀, 장려상 16팀을 선정했다.

대상(부상 500만원)은 총 2개 작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beCAUse팀(중앙대 조규완·조광운·운드람)의 ‘School Next-Door', 국토교통부장관상에 AOD팀(단국대 서호규)의 ‘ADAPTABLE‘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부상 300만원) 3작품에는 대한건축학회장상에 수와웅 그리고 권팀(청주대 김준수·박진웅·황동권), 한국강구조학회장상에 2mm팀(아주대 이동섭·김도성·송락준),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상에 A-0522팀(부경대 김은아)이 각각 선정됐다.

철강협회는 앞으로 공모전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대학생 뿐 아니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모듈러건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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