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토부에 "GTX 광화문·동대문·왕십리역 추가" 건의
서울시, 국토부에 "GTX 광화문·동대문·왕십리역 추가" 건의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2.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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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편의성 개선 필요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GTX-A노선 광화문(시청)역, GTX-B노선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GTX-C노선 왕십리역 등 세 정거장의 추가 신설을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3개역은 주요 거점을 경유하는 순환 노선인 지하철 2호선뿐만 아니라 1호선, 4호선, 5호선, 분당선 및 경의중앙선 등과도 연계돼 서울 도시철도와 연계성이 높고, GTX 이용 시에도 여러 번 환승하지 않아도 돼 이동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GTX 노선은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복지와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을 목적으로 A, B, C 3개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GTX 노선 중 서울시내 정거장은 A노선은 정거장 10개 중 4개(수서·삼성·서울역·연신내), B노선은 정거장 13개 중 6개(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 C노선은 정거장 10개 중 5개(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 등이 계획돼 있다. 

시는 기존 계획대로라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나, 실제 목적지로 이동하기에는 환승과 같은 적지 않은 불편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가 건의한 GTX 정거장 추가 신설은 도시철도 노선 과의 유기적인 환승 체계구축 가능 여부, 충분한 수요 가능성, 역간 거리 등 교통 수요 관점에서 다방면의 부분이 검토됐으며 도심권 정거장 추가 신설로 통행시간 대폭 감소, 철도 네트워크 조성 효과, 직주 접근성 강화에 따른 교통 공공성 강화 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현재 건의된 서울 도심 내 GTX 신설 추진 정거장은 주요 노선인 지하철 2호선 등과 연계되는 만큼, 교통 효율성 증대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거장 추가 신설 요청 위치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거장 추가 신설 요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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