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각각 ‘Aa2’, ‘AA’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디스의 Aa2, S&P의 AA는 '안정적 투자등급'을 의미하며, 우리나라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이다.
독자신용등급은 Baa1(무디스)과 BBB+(S&P)로 평가돼 국내 공기업 중 가장 높은 국제신용등급을 취득했다.
재무구조와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영향이 컸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국제신용등급 취득으로 공사의 각종 투자자금 조달과 함께 해외사업 등 국제적 활동도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 공사는 유럽 등 해외채권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ESG 채권 등 해외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신용등급이 국가수준이자 국내 공기업 최고수준으로 공인된 만큼 향후 본격화될 인천공항의 해외활동과 채권발행 등 투자자금의 조달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