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시재생 광역공모 국비 440억원 확보…전국 최고
경남도, 도시재생 광역공모 국비 440억원 확보…전국 최고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02.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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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해 광역지자체 도시재생뉴딜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둬 올해 광역공모 국비 440억원을 배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광역공모는 국토교통부가 국비 총액만 정하면 시·도에서 지역 여건을 고려한 특화된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올해 국토부가 시·도에 배정하는 국비 총예산은 4000억원으로, 경남도는 전국 평균 250억원 보다 190억원이 많은 440억원(전국 1위)을 배정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40억원이 많은 역대 최고액이다.

도는 국비확보로 시·군으로부터 사업지구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받아 도시재생 3가지 사업유형에서 전체 6∼7곳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 사업유형은 ▲일반근린형(15만㎡ 내외, 국비 100억원, 사업기간 4년) ▲주거지지원형(10만㎡ 내외, 국비 100억원, 사업기간 4년) ▲우리동네살리기(5만㎡ 내외, 국비 50억원, 사업기간 3년)로 나누어진다.

5월 사업지구별 활성화계획(안)을 받아 8월까지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들이 서면·현장실사·발표 등의 평가를 시행한다. 

국토부가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평가, 적격성 검증을 거쳐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하면 9월께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도는 올해 30여 개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건설(축)산업의 육성과 경남형 뉴딜사업(디지털뉴딜, 사회적 뉴딜, 그린 뉴딜)의 성공적인 성과를 위해 사업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뉴딜, 사회적 뉴딜, 그린뉴딜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사업의 실효성에 무게를 둬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얼어붙은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도민이 체감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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