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동측도로’ 확장…다음달 6일부터 양방향 통행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확장…다음달 6일부터 양방향 통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2.22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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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빌딩 앞 7~9차로 확장 정비, 3월 초 완료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6일 밤12시부터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동측’ 도로가 기존 일방통행에서 양방향 통행으로 바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광화문광장 동측 도로(기존 5개 차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주행차로수 7차로)로 확장·정비하는 공사를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한다.  

광화문 광장 동측 도로의 양방향 통행이 시작되면, 현재 하행 차량이 통행하는 서측 도로(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서측 도로는 시민들의 뜻을 담아 오는 11월까지 광장에 편입돼 보행길로 변신,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연계해 광화문에서 서울역을 잇는 2.6km 도심 보행축을 완성하게 된다. 

시와 서울특별시경찰청은 현재 수준의 통행속도 유지 및 시민불편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자하문로, 서소문로 등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6개 도로 13개 교차로와 공사 영향권 내 65개 교차로의 신호를 최적화해 교통 정체를 최소화한다. 

또한 이달 말 세종대로와 만나는 사직로, 율곡로에서 주변 도로로 우회 할 수 있는 동선이 새롭게 열린다. 사직공원 교차로(사직로)는 사직로와 사직로8길 양방향으로 좌회전이 가능하고, 경복궁 교차로(율곡로, 동십자각 사거리)는 좌회전을 통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뒤편 종로1길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시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광장 동측 도로 양방향 통행에 대한 전방위 홍보와 우회경로 안내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는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문화재청과 협의 등을 거쳐 경복궁 광화문 월대 복원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추진, 오는 2023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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