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첨단해양 R&D센터' 착공…경제기반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포항에 '첨단해양 R&D센터' 착공…경제기반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0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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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첨단 해양산업의 연구개발 및 육성을 위한 '첨단 해양산업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는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마중물 사업으로, 국비 127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97억원이 투입됐다. 

경제기반형은 도시재생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산단, 항만, 공항 철도, 도로, 하천 등 국가핵심기능의 정비·개발과 연계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고용기반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지난 2018년 8월 선정된 이후 포항항 구항과 주변지역(76만㎡)을 해양관광·문화·산업 기능이 집적된 신해양산업 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D 센터는 9308㎡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며 해양레포츠 관련시설과 공장형 실험실, 입주기업을 위한 공용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및 오피스, 휘트니트센터, 기숙사형 수면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첨단 해양산업 분야 기술개발 및 관련 창업활성화 등을 통해지역 철강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과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핵심거점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내 다른 주요사업들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송도 해수욕장 일원의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30억)는 1단계 공사를 지난해 완료하고 2단계 공사를 올해 상반기 중 착수할 계획이며, 복합 문화, 예술체험거점 조성(112억)을 위한 구 포항수협 냉동창고의 리모델링 공사도 올해 3월에 착공예정이며, 항만재개발계획과 연계한 항만재개발사업도 연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는 어울림팩토리가 지난 1월 공사에 착공했고, 부천은 R&D종합센터와 지상 뫼비우스광장 조성사업을 각각 3월과 4월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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