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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를 통과하는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가운데 2.3㎞에 달하는 구간이 지하화돼 2008년 1월까지 완공된다.18일 대한주택공사가 주승용(열린우리당)의원에게 제출한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이설공사 현황"에 따르면 공사구간 3.85㎞ 중 동판교 지역을 관통하는 2.3km구간을 지하화하고 이 구간의 기존 도로는 철거한다고 밝혔다.주공 관계자는 "해당 구 도로를 놔두면 동판교 지역의 중심 상업지구가 양분화돼 경관을 해친다"며 "지하도로가 완공되면 종전 도로는 철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승용 의원은 "과잉 공사에 대한 사업비는 분양가에 반영될 것이고 결국 서민들에게 부담될 것"이라며 "기존 도로를 최대한 살리면서 비용을 최소화하는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