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이르면 4월 착공…2023년 준공
청주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이르면 4월 착공…2023년 준공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0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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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읍 70만6000㎡ 환지 방식 개발…주거·상업시설 조성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이르면 4월 착공될 전망이다. 토지 개발과 분양은 시행 대행사인 케이건설이 맡는다.

15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사업비 2337억원을 들여 2023년 말까지 흥덕구 오송읍 일원 70만6000여㎡ 부지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과 상업·유통시설 용지를 조성한 뒤 토지주 조합원 491명에게 환지 방식으로 나눠준다. 용도별로 주거 용지 26만9000여㎡, 상업·유통 용지 12만9000여㎡, 공공 및 기타 용지 30만8000여㎡다.

환지는 시행사가 토지를 개발한 뒤 토지 소유주에게 되돌려주는 도시개발의 한 종류다. 조합 측은 체비지를 매각해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조합 측은 지난해 12월 시로부터 환지계획인가 승인을 받은 뒤 이달 1일 환지 예정지 지정 공고를 했으며 3200여 가구, 81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은 2013년에는 충북도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구상했으나 사업 시행사를 찾지 못해 무산됐고, 2016년에는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됐으나 이듬해 3월 시행사가 사업을 포기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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