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시멘트 제품 6가크롬 자율기준 이내''
''국산 시멘트 제품 6가크롬 자율기준 이내''
  • 한선희
  • 승인 2009.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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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시멘트 제품의 6가크롬 등 중금속 함량이 자율기준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국내 시멘트 생산 공장(현대시멘트 등 9개사 11개 공장)에서 생산한 시멘트 제품과 일본산 수입 시멘트(1개 제품)에 대한 6가크롬 등 중금속 함량을 조사한 결과, 6가크롬은 국내 시멘트의 경우 평균 7.2㎎/㎏, 최대 16.89㎎/㎏로 모든 제품이 올해부터 강화된 자율기준(20㎎/㎏) 이내로 일본 시멘트 제품(6.15㎎/㎏)과도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납 등 5개 중금속의 경우 일본 시멘트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구리의 경우 2008년10월 이후 국내 시멘트 내 함량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라파즈한라시멘트(주)옥계공장의 경우 납과 구리의 중금속 함량이 다른 공장 제품(평균)에 비해 약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환경과학원에서는 국산 시멘트 제품 외에 수입되는 시멘트 제품에 대해서도 6가크롬 및 중금속 함량을 매월 지속적으로 조사해 그 결과를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에서는 지난 3월 시멘트에 사용되는 폐기물의 중금속 함량기준을 포함한 '폐기물 사용·관리기준'을 마련해 자치단체·업계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고 3개월간 협약 이행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6월4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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