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충남도는 올해 지자체·공공기관 건설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2조3893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번 발주계획 공유를 통해 지역업체의 공사·용역 참여율을 높이고, 사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올해 공공기관 발주 건설 공사·용역은 ▲공사부문 1573건·2조1688억원 ▲용역부문 409건·2205억원 등 총 1982건·2조3893억원 규모다.
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건설 공사와 용역은 1278건·1조412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1005건·1조1023억원보다 273건·3097억원 증가한 규모다.
도 발주 규모는 139건·3338억원으로, 주요 공사로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온양·약봉천 재해복구사업 ▲삽시도항·효자도항 정비공사 등이다.
시군 발주는 ▲천안시 177건·2583억원 ▲아산시 129건·2142억원 ▲부여군 71건·813억원 등 총 1139건·1조782억원이다.
시군 주요 사업은 ▲천안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논산 근대역사문화촌 조성 ▲예산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 ▲공주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조성 ▲서천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등이다.
도 교육청 건설공사·용역은 225건·2571억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80건·2743억원 규모의 공사를 추진하며 한국도로공사, LH,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 10개 기관도 399건·4458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박연진 건설교통국장은 “발주계획을 취합, 도내 건설 관련 협회와 기업 등에 배포해 지역업체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