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준공 45년차 목화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
27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목화아파트는 전날 최하등급인 E등급(불량)을 받아 정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으로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이다.
1977년 준공된 목화아파트는 312가구 규모다. 소유주들은 앞으로 정비구역지정,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여의도 일대에는 16개 아파트(91개 동, 8086가구) 가운데 14개 단지가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 이하를 받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목화아파트와 인접한 미성아파트(577가구)와 은하아파트(360가구)도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의 전 단계인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