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국내 건물 거래 ‘역대 최대’
지난해 외국인 국내 건물 거래 ‘역대 최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1.26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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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2만1048건…서울 등 수도권 집중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건축물 거래가 2만건을 넘기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외국인의 건축물(단독·다세대·아파트·상업용 오피스텔 포함) 거래는 2만1048건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2006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 규모다. 

외국인의 건축물 거래는 2014년 1만건을 넘긴 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만4570건, 1만5879건, 1만8497건, 1만9948건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2019년에는 1만7763건으로 전년 대비 11.0% 감소했으나 지난해 18.5%(3285건) 증가하며 처음으로 2만건을 돌파했다. 

외국인들의 주거·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도가 89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4775건, 인천 2842건 등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년(3886건)과 비교해 22.9% 증가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18.1%, 5.2%씩 늘어나 서울·경기도 집중이 심화했다. 

서울에서는 고가 아파트와 빌딩이 몰려 있는 강남구(395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구로구(368건), 서초구(312건), 영등포구(306건), 종로구(272건), 송파구(256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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