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입주물량 2.3만가구
2월 전국 입주물량 2.3만가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1.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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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수도권 위주 입주물량 공급…전세난 해소 기대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오는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3600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2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 364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입주 물량인 1만9909가구 보다 19% 가량 많다. 연초에 입주물량이 집중되며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기대 된다

수도권에는 아파트 1만6656가구, 지방에 69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61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4368가구, 인천이 1669가구다. 1월 입주물량이 507가구에 그쳤던 지방은 2월에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된다.

2월엔 전국 총 25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13개 단지가 입주하며 강동, 하남에선 공공사업장 위주로, 지방은 세종, 전남 오룡 등 신규 택지지구 중심으로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마곡엠밸리9단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한 단지로 총 1529가구로 구성됐다. 마곡지구 내에서는 10-2블록(분양시기 미정)을 제외하고 거의 막바지 입주물량이다.

'수원역푸르지오자이'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집들이를 시작한다. 총 4086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단일 단지 규모로는 수원 팔달구 내 최대규모다.

이밖에 ▲인천 계양구 서운동 '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 1669가구 ▲대구 동구 지묘동 '연경지구 LH 뉴웰시티' 1812가구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문성레이크자이' 975가구 ▲충청남도 서산시 예천동 '서산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 1273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총 2만8300여 가구(연립, 임대 제외)의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예년 대비 적은 물량이지만 강남, 과천, 판교 등 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고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공급이 예고돼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함영진 빅데이터 랩장은 "3기 신도시 택지지구 공급, 공공재개발 등 주택공급이 본격 진행되며 주거불안 해소와 시정 안정화 기반이 마련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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