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업 수주실적 전망 '밝음'
올해 건설업 수주실적 전망 '밝음'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1.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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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까지 누적 수주실적 170兆 예상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올해 정부의 '한국판 K-뉴딜' 등 다양한 경기부양 인프라 물량 확대로 건설업 수주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 수주금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1월까지 누적 건설수주(경상)는 전년 동기(126조9404억원) 대비 18.3% 늘어난 150조188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수주실적(152조1431억원)의 무려 98.7%에 달하는 수준이다.

건설업계에서는 12월 실적에 따라 작년 수주실적이 역대 최초로 170조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 민간 건설사의 분양 예정 물량은 39만가구 수준으로, 2015~2017년 인허가가 많이 이뤄져 민간이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충분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문건설업에서도 올해 수주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문건설공사 전체 수주금액은 15조222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14조7550억원) 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 형태별로는 원도급 공사수주액은 5조472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720억원)보다 늘어났다. 반면, 하도급 공사수주액은 9조75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3830억원에서)보다 줄었다.

건설정책연구원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건설투자 기조와 지난해 종합건설업 수주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부분, 전문건설업의 수주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것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올해 전문건설업의 수주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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