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실버주택 단위평면 3종 개발
롯데건설, 실버주택 단위평면 3종 개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01.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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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MICE 복합단지에 최초 적용 예정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롯데건설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대비해 실버주택 단위평면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버주택 단위평면은 국내 고령 친화환경과 주거복지, 미래주택 분야 연구를 선도해온 연세대학교 이연숙 명예 특임교수의 자문을 받아 연구개발 됐다. 100세 + α(알파)의 장수명시대에서 실버주택은 노화가 되어도 일상적 삶을 그대로 지속할 수 있게 하고, 삶의 변화를 수용해줄 수 있도록 하는 신중한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함이 담겨져 있다.

㈜건원종합건축사사무와 함께 개발된 이번 평면은 실제 주생활이 이루어지는 세대 내부 공간에 초점을 두고, 일반 공동주택과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된 실버주택 단위평면은 3가지 콘셉트다.

 

▲실버주택 단위평면 1 : 원룸원배쓰(one room-one bath) [자료=롯데건설]
▲실버주택 단위평면 1 : 원룸원배쓰(one room-one bath) [자료=롯데건설]

 

우선 원룸원배스(one room – one bath)다. 이 평면모델은 고령층을 위해 침실과 욕실과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특히 독립성이 강한 요즘의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욕실을 포함한 각각의 개인 공간을 계획했다. 이어 세대 구성원의 변화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생활하는 쉐어 하우스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실버주택 단위평면 2 : 소셜리빙룸(social living room)  [자료=롯데건설]
▲실버주택 단위평면 2 : 소셜리빙룸(social living room) [자료=롯데건설]

 

또 소셜리빙룸(Social Living room)의 경우 외부의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각종 모임을 위한 세대 내 세미퍼블릭(semi-public)공간을 계획했다. 특히 거실과 다이닝의 기능을 결합한 오픈된 거실을 별도의 도어 설치로 내부 다른 공간과 분리해 계획함으로써 정서적 고독이 커지는 고령층의 소셜활동을 배려함과 동시에 이와 분리된 프라이빗한 거실 공간을 별도 계획했다.

▲실버주택 단위평면 3 : 비스포크 발코니(bespoke balcony) [자료=롯데건설]
▲실버주택 단위평면 3 : 비스포크 발코니(bespoke balcony) [자료=롯데건설]

 

비스포크발코니 (bespoke balcony)의 평면 모델은 세대 내에 프라이빗 파크(private park)를 계획했다. 미세먼지,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고령층이 집안에서도 가드닝, 반려 동물 케어,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외부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상품개발을 통해 일반 공동주택, 요양시설 등과는 차별화된 실버주택만의 평면컨셉을 정립했다"며 "이번에 개발된 실버주택 단위평면은 마곡 MICE 복합단지(21년 공급 예정)내 약 900여 세대로 공급되는 실버주택에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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