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간 건설공사 지역업체 하도급률 70%로 확대
대전시, 민간 건설공사 지역업체 하도급률 70%로 확대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01.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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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대전시는 민간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율을 7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는 기존 지역 하도급율을 65%에서 70%로 상향한다는 내용의 '민간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상생 협력추진과 모니터링 및 포상 등 4개 분야 11개 세부 실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비 150억원 이상 민간 대형건설공사의 경우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 각종 심의 및 인허가시 양해각서를 체결해 하도급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건축 연면적 3000㎡ 이상에 대해서도 인력과 장비, 자재, 설계 및 감리 과정서 하도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착공 전부터 수시방문 등 지속적인 현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역업체 참여율이 50% 미만인 저조 현장에 대해서는 자치구와 담당 부서, 관련 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특별 TF팀을 운영해 하도급율 높이기에 나선다.

시공 현장만의 결정으로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외지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등을 통해 지역업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대전시의 의지를 전달해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효식 시 주택정책과장은 “올해 약 35개 단지 3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고, 민간건축공사에 대한 약 15조545억원의 투자 물량 중 지역업체 하도급이 7조3767억원에 달해 경기부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지역건설산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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