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부동산원에 '표준주택가격 하향 조정' 건의
과천시, 부동산원에 '표준주택가격 하향 조정' 건의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1.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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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과천시가 표준주택 가격을 도내 평균 상승률 수준으로 하향 조정해 달라는 의견서를 한국부동산원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과천시 표준주택가격의 상승률은 10.06%로 지난해 8.05%보다 2.01%p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성남 수정구(13.08%), 중원구(10.6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또한 인접 지역인 안양 동안구, 의왕시의 경우 6.31%, 6.23%로 과천의 평균 상승률이 2배 가까이 높은 상황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통해 표준주택가격을 현 시세의 90%까지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9억원 미만은 현 시세의 4.6%를, 9억~15억원은 9.67%, 15억원 이상은 11.58%를 반영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비싼 땅값 때문에 9억원 이상 표준주택이 많아 표준주택가격이 지나치게 많이 올랐다"면서 "이런 특수성을 고려해 과천시 주변 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표준주택가격을 하향 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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