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에 681억원 투입
국토부,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에 681억원 투입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01.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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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관광 활성화…동·남해안 명품 관광거점 조성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681억원 규모의 4개 신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12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30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경제, 문화, 관광,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한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재정비를 준비해 왔다.

6개권역은 동해안권, 남해안권, 서해안권, 백두대간권, 내륙첨단산업권, 대구-광주연계협력권이다. 이번 착수 사업에는 지난해 6월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 중 3곳이 반영되었고 동해안권에서 1곳이 포함됐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 우선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한다. 전남 고흥~경남 거제 간 575㎞ 구간 중 대표적인 전망대 3개소(고흥, 여수, 통영)에 총 118억원을 투입해 전망시설 및 주민협력사업과 부대사업으로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소규모 전망쉼터,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 등을 추진해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한다.

전남 고흥 금의 시비공원 내에 28억원의 사업비로 복합문화공간(400㎡), 화장실, 전망대, 공원시설정비 및 조경공사(2500㎡), 산책로 계단(100m)을 설치하고 전남 여수 갯가 노을 전망대에는 43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전기차 주차장(130㎡), 여자만 노을 카페, 갯벌체험지원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글램핌장, 야외수영장, 갯가 노을 정원을 조성한다. 또한, 경남 통영 달아전망대에는 37억원을 투입해 수직형 전망대(200㎡)도 설치한다.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한다. 국민관광지로 명성이 높았던 남해대교가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의 개통으로 교량기능이 다함에 따라 총 190억원을 투입해 신개념 문화 관광 교량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도 조성한다. 남해고속도로 중심에 위치한 섬진강휴게소(광주에서 112㎞, 부산에서 138㎞) 주변에 총 180억원을 투입해 하이패스IC, 남해안 특판장, 환승주차장, 공유자전거 대여소, 영호남스토리움, 수변공원 등 복합형 휴게소로 조성하고 남해안 광역시티투어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섬진강 휴게소에는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태백시와 정선시의 6개 역사를 중심으로 총 193억원을 투입해 각 역이 지니고 있는 스토리와 문화자원 및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해 폐광지역 이미지를 문화관광 중심으로 쇄신한다.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성훈 지역정책과장은 “상반기 중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이 완료되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을 점차 확대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안권 및 내륙권 권역도 [자료=국토부]
▲해안권 및 내륙권 권역도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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