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송정동 도시재생 본격 추진…2023년까지 100억 투입
성동구, 송정동 도시재생 본격 추진…2023년까지 100억 투입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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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활용한 송정길 특화사업 등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성동구는 중랑천 하류 인근 노후된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송정동 일대(29만5000㎡)에서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시 제9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오는 2023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 10대 걷고 싶은 거리’의 하나인 송정제방이 가깝고, 인근 성수동 내 지식산업센터 사업체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인구 증가 등 지역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송정동 활성화계획 비전은 ‘길을 따라 행복이 넘치는 송정’이며, ‘걷고 싶은 뚝방길, 머무르고 싶은 송정길, 행복 가득한 송정마을’이 목표다.

세부적인 사업은 ▲세대공감 플랫폼 건립 ▲자연친화 어린이 상상마당 조성 ▲주민 소모임 쉼터 조성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형 진입로 조성 ▲광나루로11길 활성화 ▲테마골목길 조성 ▲골목공원 조성 ▲행복가득 플랫폼 건립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등 총 9개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외도 ▲가꿈주택 집수리 ▲송정10길 가꿈주택 골목길 정비 ▲송정동 골목길 재생사업 ▲광나루로11길 간판개선사업 ▲태양광 에너지 보급사업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등이 추가로 추진돼 도시재생의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구는 주민공모사업 총 16팀을 선정했으며 최근에는 성수동에 본사를 둔 큐브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해 아이돌 그룹 CLC와 함께 송정도시재생 소개 영상을 제작하고, 지난달 중랑천과 송정제방길 이미지를 살린 도시재생 통합브랜드(BI)를 개발하는 등 홍보,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송정동만의 특색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한층 더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송정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정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대상지 위치 [자료=성동구]
▲송정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대상지 위치 [자료=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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