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지난해 2146억 수주 역대 최대 실적
한국토지신탁, 지난해 2146억 수주 역대 최대 실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1.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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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서울 북가좌 제6구역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 지정고시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총 2146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구미 사곡 이편한세상(1210가구), 인천 학익 재개발정비사업(1581가구) 등을 수주하며 총 1915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2017년과 비교해 12.1%(231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 등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의 회복과 리츠 부문의 약진에 기반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의 강점으로 꼽히는 차입형 토지신탁의 경우 2019년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541억원을 수주하는 데 그쳤으나 2020년에는 1155억원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3.5% 증가한 것이다. 

리츠 부문은 올해 코레이트타워 리츠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오피스 부문에 진출하는 등 실적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코레이트타워 리츠는 공모도 진행해 일반 투자자에게 리츠 투자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모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가능성도 함께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윤성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신탁사로서 오랜 기간 쌓아온 업력과 노하우, 그리고 위기 속에서 더욱 힘을 모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2021년에는 차입형 토지신탁, 리츠,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작년을 압도적으로 뛰어 넘는 성과를 내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환경산업, 핀테크 등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사업분야에도 발을 넓혀 늘 새롭게 거듭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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