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첫 복합터널 '이수~과천 복합터널' 본격 추진
서울시, 국내 첫 복합터널 '이수~과천 복합터널' 본격 추진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12.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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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저류배수' 복합터널로 건설…내년 상반기 우선협상자 선정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상습 정체 구간인 이수∼과천 구간에 왕복 4차로 복합터널이 생긴다.

서울시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의 제3자 제안공고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부터 과천시 과천동(남태령 지하차도)까지 5.4㎞의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3.8㎞의 저류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 첫 복합터널로 저류배수터널의 저류 용량은 40만4000㎥다.

이번 복합터널 사업은 2017년 3월 롯데건설이 민간 투자사업으로 제안해 지난 7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거쳤다. 지난 10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도 통과했다.

추정 건설사업비는 4653억원, 공사 기간은 착공으로부터 60개월, 운영기간은 개통 후 30년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 중 사전적격심사(1단계) 평가서류를 내년 2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1단계를 통과하면 기술부문·가격부문(2단계) 평가서류를 같은 해 4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제현 시 안전총괄실장은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복합터널로 상습 침수 피해 경감뿐만 아니라 동작대로의 차량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 구간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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