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강화 규제 움직임...원스톱 인프라 갖춘 아파트 '눈길'
실거주 강화 규제 움직임...원스톱 인프라 갖춘 아파트 '눈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2.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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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부천 등 원스톱 생활환경 갖춘 단지, 1년 새 3~4억씩 가격 상승
역·공원·마트·학교 등 생활 인프라 도보권 '평택지제역자이' 1월 분양
▲평택지제역자이
▲평택지제역자이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인기다. 정부의 부동산규제로 실거주 요건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광교신도시의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지난달 15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이 주택형이 11~12억원대에 거래가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3억원가량 가격이 뛴 것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도보권인 역세권 단지인데다 롯데마트, 아브뉴프랑, 롯데아울렛 등의 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여기에 신풍초, 다산중, 광교고, 광교 학원가 등의 교육시설과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신청사(예정) 광교호수공원, 해령공원 등의 업무 및 공원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분양권 시장에서도 원스톱 생활인프라 단지의 프리미엄 시세도 가파르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의 ‘힐스테이트 중동’ 전용 84㎡는 지난달 11억 9143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 단지 역시 지난해 말까지 7억7000만~7억9000원선에 거래가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4억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이 단지도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역세권인 것을 비롯해 마트(이마트), 백화점(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극장(롯데시네마), 공원(중앙공원), 학교(계남초, 부명중, 부명고)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원스톱 생활권 단지의 선호도가 부쩍 높아진 것은 실거주 요건 강화를 꼽고 있다. 최근 정부는 8.2대책, 12.16대책, 6.17대책 등을 발표하면서 양도세 및 대출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실거주 의무를 추가했고, 재건축 입주권 취득, 투기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통해서 실거주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1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우선 도보권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어 SRT를 통해 동탄신도시까지 9분, 수서역까지 21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평택지제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5438번)도 이미 운행 중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도보권에 초등학교(예정), 중학교(예정), 고등학교(예정) 부지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대형유통시설인 이마트(평택점)도 도보권에 있다. 또한, 단지 서측 맞은편으로는 4만4000㎡ 규모의 근린공원도 조성 예정에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단지 바로 남측으로는 53만4798㎡ 규모 약 70여개 업체가 입주해 평택일반산업단지도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 ▲59㎡A 108가구 ▲59㎡B 106가구 ▲74㎡A 106가구 ▲74㎡B 104가구 ▲84㎡A 260가구 ▲84㎡B 260가구 ▲97㎡A 52가구 ▲97㎡B 51가구 ▲99㎡P 3가구 ▲113㎡P 2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평택지제역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산 9-13번지에서 위치하며, 오는 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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