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 구성 평택시 물류센터 붕괴사고 조사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 구성 평택시 물류센터 붕괴사고 조사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12.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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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물류센터 신축현장 구조물 붕괴와 추락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 규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사고조사위는 3명 이상 사망이나 10명 이상 부상자 발생, 시설물 붕괴나 전도(顚倒)로 재시공이 필요한 중대건설사고에 대해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토부와 발주청, 지자체가 운영할 수 있다.

위원회는 호서대 홍건호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약 2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구성은 정확한 기술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건축시공 4명, 건축구조 2명, 토목구조 1명, 법률 1명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중심으로 편성했다.

각 위원들은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및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포괄적 사고 원인을 분석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사고는 기술적 문제뿐만 아니라 현장 관리체계의 적정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여부 등에 따른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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