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탄소중립 중심지로 만든다
새만금, 탄소중립 중심지로 만든다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12.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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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수변도시·육상태양광·그린산단 등 착공
▲새만금수변도시 조감도 [자료=국토부]
▲새만금수변도시 조감도 [자료=국토부]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및 육상태양광 선도사업,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착공식을 진행하고 새만금을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조속히 조성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지역에 규모 6.6km2(200만평), 거주인구 약 2만 5000명의 자족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했으며 새만금개발공사가 2024년 용지매립 및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도시에 스마트·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적용하고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와 쾌적한 수변 정주공간이 함께하는 도시로 7개 거점 공간으로 구분해 공간 간에는 공원‧녹지축으로 연결하고 수변도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차별화된 3개의 호수를 배치하는 등의 토지이용구상을 마련했다. 

육상태양광 선도사업은 새만금 지역 산업연구용지 동측 부지(1.15㎢, 35만평)에 발전사업자인 새만금희망태양광이 태양광 발전시설(약 0.1GW)을 설치해 20년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2년 발전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6공구(3.7㎢, 112만평)를 대상으로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3GW)를 활용해 RE100을 구현하는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그린 산단의 RE100 구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 및 전라북도·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와 한국 RE100 위원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업 속도가 빠른 산업단지 5공구부터 용지 조성에 착수하여 내년 중 스마트그린 산단 마스터플랜 마련 및 2022년 인프라 조성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4일 진행된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및 SK 투자협약과 함께 새만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스마트그린 산단 등의 성과를 새만금 전역에 적극 확산하고 새만금 지역을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뉴딜과 탄소 중립의 중심지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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