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통합개발계획 승인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국제협력용지 서측 조성 예정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통합개발계획을 승인하고 이르면 이달 안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2024년까지 1조3000억여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6.6㎢에 2만5000명 수용 규모로 조성되는 자족형 복합도시다. 2024년까지 공사 완료가 목표다.
새만금의 강점인 내호와 외호가 어우러진 수변의 친환경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도시민에게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도시로 계획했다.
또 수변도시 전체를 중·저밀로 계획하고 주거와 상업, 업무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토지이용을 구상했으며, 도시기능을 창의문화지구, 생태주거지구 등 7개의 거점구역으로 각 거점을 공원·녹지축으로 연결했다.
특히 도시 내 3개의 호수와 도심을 관통하는 수로를 설치하고 그 주변에는 상업특화, 생태주거지, 공원 등을 도입해 수(水)공간의 활용성과 공원·녹지 비율을 36%로 구성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변도시는 새만금에 인구를 유입하는 첫 도시 조성 사업으로, 이번 통합개발계획 승인이 새만금 내부개발을 본격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한 첫 도시 조성사업"이라며 "스마트 기술과 아름다운 수변 경관이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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