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22년 공공임대 200만 가구 시대 열 것”
문 대통령 “2022년 공공임대 200만 가구 시대 열 것”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2.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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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동탄 행복주택단지 방문 공공주택 질적 혁신 강조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정부는 2022년 공공임대주택 200만 가구 시대를 열 것이며, 2025년까지 240만 가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LH가 공공임대주택 100만 가구 준공을 기념해 건설한 경기 화성동탄 행복주택단지를 방문해 “집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이고, 주거권은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라며 “정부는 국민 모두의 기본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주거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신혼부부,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과 같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국가가 가장 우선해야 할 책무”라며 “2022년 공공임대주택 200만 가구, 2025년까지 240만 가구, 재고율 10%를 달성해 주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OECD 상위권의 주거안정망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혁신을 강조했다.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요건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2025년까지 중형임대주택 6만3000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간의 창의적 디자인을 채택한 디자인 특화단지 조성, 생활문화센터 등의 생활 SOC 설치, 다양한 평형 공급을 통한 주거공동체 등을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주거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며 “아직도 쪽방, 고시원 등 열악한 곳에 사는 분들을 저렴하고 쾌적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옮겨드리고, 취약 주거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임대주택이 충분히 보급되기 전까지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비 보조 지원도 강화해갈 것”이라며 “지원 대상과 수준을 대폭 확대하고, 주거급여와 저리의 전월세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화성동탄 공공임대 100만 가구 기념단지가 국민들께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모습,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의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주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주거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중산층까지 혜택을 넓히고 공공임대주택의 다양한 공급 확대로 누구나 집을 소유하지 않고도 충분한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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