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미얀마 산업단지 1단계 공사계약…연내 착공
LH, 한-미얀마 산업단지 1단계 공사계약…연내 착공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2.1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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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세아STX엔테크 컨소시엄과 295억원 규모 체결
▲'한-미얀마 산업단지'(KMIC) 조감도 [자료=LH]
▲'한-미얀마 산업단지'(KMIC) 조감도 [자료=LH]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LH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 관련 295억원 규모의 1단계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용지 71필지(88만㎡)에 대한 사전예약 공고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해외 산업단지로,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5만㎡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글로벌세아)가 20% 출자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 중이다.

KMIC 합작법인은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 1단계(127만㎡) 사업구간에 대한 입찰공고를 시행했다. 기술제안 및 입찰가격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계룡건설-세아STX엔테크 컨소시엄과 295억원 규모의 KMIC 1단계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LH는 이번 시공사 선정에 있어 한국형 입찰조건과 공사기준을 제시해 국내 기업이 원활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추진예정인 2단계 공사를 비롯해 오폐수처리시설, 조경 및 전기·통신공사 등의 발주에도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희망기업의 초기 자금 부담 완화와 사전 준비를 위해 1단계 조성구역 산업용지 71필지 88만㎡를 대상으로 '토지 사전예약 공고'도 시행한다.

사전예약 계약체결 후 현지법인 설립, 환경영향평가 및 미얀마투자위원회 투자허가 승인을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본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급가격은 ㎡당 평균 72.38달러, 납부조건은 본 계약 체결 시 계약금 10%, 중도금 75%(4개월마다 15%), 잔금 15%로 진행한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올해 연내 착공 예정으로, 공정현황 및 공급관련 문의는 LH 미얀마사업단과 KMIC 합작법인을 통해 가능하다.

이용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기업의 현지 안착과 편의 도모를 위해 One Team Korea와 미얀마 정부의 협력채널 강화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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